오늘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밀리의서재가 상장 첫날을 맞이하여 공모가(2만3000원) 대비 1만8600원(80.87%)이나 상승한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날 아침에는 상승률이 150.43%까지 치솟아 5만7600원까지 올랐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밀리의서재 주식을 274억원 어치 구입했다고 합니다. 개인들의 열광적인 관심 덕분에 밀리의서재는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진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82억원 수준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다른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밀리의서재 주식에는 기관 투자자가 187억원, 외국인 투자자가 92억원을 매도하며 상한가를 막았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최대주주 및 기관의 의무보유확약(보호예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811만389주의 발행주식 중 607만7049주(74.93%)가 보호예수로 묶인 물량이며, 상장 첫날부터 유통이 가능한 물량은 25.07%에 해당하는 203만3340주 정도입니다. 이로 인해 유통가능 물량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상장 초반 주가 상승이 예상되었고, 공모가 대비 80% 이상 상승한 것도 이러한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밀리의서재 주식 거래량은 1209만9881주로, 유통가능 물량의 6배 가량이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공모청약자와 일부 기관의 미확약 물량 등이 대거 거래되면서 '회전율'이 높았음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밀리의서재는 이전에 기관 수요예측에서 총 1915개의 기관이 참가하여 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상단인 2만3000원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반청약은 449.56대 1의 경쟁률로 총 1조9387억원의 증거금을 모아내기도 했습니다.
밀리의서재의 코스닥 상장 첫날 성과는 투자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전자책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밀리의서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