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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체율이 높은 일부 지역 새마을금고는 구조조정 가능성까지 거론되었습니다.
올해 1분기 새마을금고의 전체 대출 연체율은 5.34%로, 상호금융 전체 연체율(2.42%)의 두 배 이상입니다. 또한, 저축은행 연체율(5.07%)에 비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더 높습니다.
일부 지역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 A금고의 최근 연체율은 32.36%에 달하며, 수도권 B금고의 연체율은 27.56%였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작성한 '2023년 1분기 새마을금고 경영지표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새마을금고(1294개) 중 자체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 이하를 받은 곳은 202개(전체 15.6%)에 달했습니다.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비공개 대책 회의를 가지고 "연체율이 높고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30개 금고에 대해선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마을금고 측은 현재 상황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지나친 우려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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