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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토요일, 항저우 황룽 스포츠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2-1로 역전해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였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준결승전에서의 라인업과 비교하여 3명의 선수를 교체하였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오른편에, 득점 노림수 정우영은 왼편에 배치되었습니다.
경기 시작은 일본이 주도하였습니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사토 케인이 훌륭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시게미 마사토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공을 받아 우치노 코타로에게 패스를 연결하여 일본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27분, 한국은 풀백 황재원이 오른편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린 후 정우영이 날카로운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후반전에서는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였고, 11분 만에 역전에 성공하였습니다. 다시 황재원이 공격에 가담하며 페널티 지역 깊숙이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 과정에서 정우영이 일본의 수비를 뚫고 골을 넣었습니다. 한국은 2-1로 앞서갔습니다.
일본은 경기 막바지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한국의 조직적인 수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상청 스포츠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홍콩 차이나를 4-0으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한국의 결승전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광연 -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 - 정우영, 정호연, 백승호, 이강인 - 고영준, 조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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