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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리그오브레전드 결승,한국 대만 꺽고 금메달 (다시 보기 )

by 이벤트 정보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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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의 '페이커' 이상혁(27·T1)은 고대하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그는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의 일원으로서 금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다시보기

 

 

한국 대표팀은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e스포츠는 정식종목이 된 첫 대회에서 최고 인기 종목인 LoL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무대 중심에 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는 미드 라이너 포지션에서 조별리그 중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한 세트만 출전한 후 '쵸비' 정지훈(22·젠지)에게 주전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결국 결승전에서도 정지훈이 승리를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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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이상혁은 감기와 몸살로 힘들었다고 언급하며 목표는 금메달 획득이라며 외부적인 요소는 신경 쓰지 않겠다고 감독과 함께 결정했습니다. 시상식 이후 이상혁의 표정은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하는 듯했지만, 그는 출전하지 않아도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혁은 또한 "쵸비 선수가 굉장히 잘해서 우리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감독님이 선발을 잘한 것 같다"고 언급하며 동료들을 칭찬했습니다. 경기 전 동료들에게는 그저 응원의 말만 전달했다고 덧붙였으며, 모두가 팀원으로서 뛰어난 역할을 해주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상혁은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선수로서도 한 가지 빠져있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며, 다음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하고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팬들이 그를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에 빗대어 '온라인 메시'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주전으로서 활약한 정지훈은 출전하지 못한 이상혁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것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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